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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책리뷰] 너무 사랑하는 여자들, 사랑에 상처받는 이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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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랑하는 여자의 사랑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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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사랑을 하고 있는데 고통이 과하게 동반된다면
당신은 너무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너무 사랑하는 이들'이 어떤 사람이고
왜 너무 사랑하게 되는지를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 사연은 저자의 내담자들의 사연이다

만약 당신의 연애가 우울하고 힘들지만
그 관계가 잘못되었음을 인지할 정도로
건강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왜냐면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며
그럼에도 너무나 노골적이고 사실적이여서
읽기가 불편한 책이라 그렇다

 

 

현실은 불편한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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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말하는
'너무 사랑하는 여자'에 대해
짧게 정리해본다

.

아이가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하면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 생각해보라

남자아이들을 화를 내며 물건을 부수지만
여자아이들은 좋아하는 인형에 집착한다

너무 사랑하는 그녀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공감하고 강하게 끌린다

아무런 관심없던 남성이어도
힘들었던 가정사를 이야기하고
잘못된 길을 걷는 모습을 보인다면
마음이 바뀐다

바로 잡고 싶다.
또한 자신에게 기대도록
만들고 싶어지는 심리적 행동이 발동된다

그렇게 남자를 만나게 되면
힘들어도 관계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남자가 술을 좋아하고,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무언가에 중독된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그녀들은 무언가 잘못됨을 인지하는데
한참이 걸린다

그리고 인지했다고 하더라도
그 관계를 끊고
건강한 연애를 시작하기 힘들다

자신의 남자가 삶의 의미를 찾고
운동을 시작하고, 제대로된 일을 하며
삶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기 시작하면
기쁘지 않다

오히려 불안해하고 화를낸다
결국 그를 떠난다

상처입고 충동적인 야수가 주는 자극은
건강한 연애에서 주는 자극과
비교를 할 수가 없을 정도로 강렬하다

건강한 연애가 주는 자극은 너무나 평이하다

이런 '사랑중독자'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문제적 가정에서 자란 여성일수록
봉사적 직업에 더 끌리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 사랑하는 여자'는
어릴적 가정환경이 유복하고 건강하더라도
언제든 될 수 있는게 저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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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심리학 카운슬링을 전공하고
수십년간 많은 사람을 상담했다

그들의 이야기를 사례로 들어
어떤 이들이 '사랑중독자'이며,
그들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책은 전세계적으로
300만부가 팔릴정도로 인기가 많으며
연애심리서의 바이블이라고 하는데

나는 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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