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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이 책을 읽고 나면 안 움직일 방도가 없다[움직임의 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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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의 뇌과학

우리 발에는 '압력 센서'가 있다.
이 압력센서가 작동되면 심장과 협력하여
뇌에 더 많은 혈액을 보낸다
덕분에 뇌 혈류량이 많아지고 두뇌활동 또한 활발해진다

'오스테오칼신'은 걸으면 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기억을 증진하며 지적 기능을 강화시킨다

'오스테오칼신'은 근육과도 소통하여
우리 신체를 강하게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혈액을 통해 뇌에 신체의 상태가 어떤지 
메시지를 전달하는 통신책이다

걸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생존 기능이기도 하지만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판단하는
인지 기능이기도 하다

공간을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는 움직임이야말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자신감을 만들어준다

달리기는 "나는 여기 있어! 그리고 저기까지 갈 수 있다고!"
이런 벅찬 마음을 갖게 한다. 

심리학자들은 앞으로 나아가는 움직임이 
미래에 관한 생각을 고취한다 것을 발견했다

근력 훈련은 삶을 관리할 수 있다는 느낌을 강화하면서
자존감을 높힌다 
이로인해 신체적, 정서적 문제에 대처할 수 있다고 
느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단련된 신체는 정서적인 안정과 더불어
위급한 상황에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도덕적 책임감 그 자체다

코어는 어떤가?

주요 장기를 감싸고 있는 코어는
몸 안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뇌에 신호를 보내는 내부수용감각 메시지의 근원이다

강한 코어는 신체에 대한 통제력이 있다는 느낌을 통해
긍정적인 기분과 상대방에게 알파메일을 건넨다

이런 사실은 방구석에 박혀있는
비주류 아싸인 나를 일으켜 세운다

.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대인의 삶에서
움직임은 부자연스러운 것이다

온갖 편의시설과 기구들 그리고 각종 디지털기기들이
당신을 움직이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다행인 것은 신체의 핵심 부위인 코어가
모든 일에 관여하기에 움직이기만 한다면
코어는 스트레스를 완화하도록 도움준다

또한 인간은 스스로를 인지하는
메타인지 능력을 갖고 있다

이것은 우리의 지난 과거를 반성하게 만들고 
더 나은 삶을 살도록 장려할 수 있으며
의식하여 노력하도록 한다

메타인지를 가지고 있는 인간이라면
언제라도 바뀔 수 있다는 뜻이며
결국 움직이든 움직이지 않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자신에게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 오늘 나는 치킨을 먹고 싶으니까
배달이 아니라 방문포장을 택한다

그래도 먹는거는 못참겠다

.

많은 사람들이 약간의 불안을 안고 살아간다.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

바른 자세는 바른 마음 상태를 얻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 자체가 올바른 마음 상태를 갖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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